`인종 차별 발언` 리암 니슨 공식 사과…"용서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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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리암 니슨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어 "내가 한 발언이 나의 진실한 감정을 반영한 것은 아니지만 어찌 됐든 그 말은 상처를 줬고 분열을 초래하는 것이었다. 깊이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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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친구에게 일어난 경악스러운 일이 비이성적인 생각을 불렀다면서 그 때의 감정을 지금에 와서 설명하려다가 요점을 벗어났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다고 돌아봤다.
리암 니슨과 관련된 논란은 지난달 신작 영화 `콜드 체이싱`(Cold Pursuit) 홍보차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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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1주일 정도를 펍 같은 데서 나온 `흑인`(black bastard)이 나에게 덤벼들기를 원했다. 그를 죽일 수 있도록 말이다"라고 밝혀 논란을 불렀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그러한 행동을 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후 미국 TV와의 또 다른 인터뷰에서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라고 해명도 했지만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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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출신인 리암 니슨은 2014년에도 "우리는 모두 인종차별적 모습을 갖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작년 1월에는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인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에 대해 "`약간의 마녀사냥`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가 역풍을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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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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