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때 길고양이·들개 실태조사부터" 추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때 길고양이·들개 실태조사부터" 추진
    서울시가 "동물권 보장이 곧 인권보호"라며 재개발·재건축을 시작하기 전에 공사 구역 내 길고양이나 들개의 보호조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서울시가 오늘 발표한 `동물 공존 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보면 시는 재개발·재건축 지역 길고양이, 들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실태조사`와 `동물보호 의무`를 규정하는 내용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 승인절차 단계에서 구역 내 동물 현황을 통보하도록 해 유기견이 발생하거나 길고양이가 공사장에 매몰되는 상황을 막으려는 취지"라고 설명습니다.

    시는 향후 조례에 이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 개정을 추진해 재건축·재개발 추진 단계에서 `동물 이주계획`을 세우도록 할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보존가치가 있는 식물도 이전계획을 수립하도록 한다"고 했습니다.

    시는 이와 함께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 칩을 저가로 지원하고, 24시간 운영하는 유기동물 응급구조 기관도 지정합니다. 또 유기견을 입양하는 시민에게는 동물보험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동물권 보장이 곧 인권 보장이다. 동물생명과 시민안전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동물돌봄 체계’를 촘촘하게 구축, 갈등은 줄이고 반려동물을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울시는 이제 동물을 보호 대상이 아닌 대도시에서 함께 공존하는 또 하나의 가족으로 ‘동물 공존도시’를 구현해 세계 주요도시로서 문화 품격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한경 '지속가능 미래 조명' 기후환경언론인상

      오상헌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장(오른쪽)이 30일 넷제로2050기후재단(이사장 장대식·왼쪽)이 주최한 국제 기후 포럼에서 ‘2025년 기후환경언론인상’을 받았다. 재단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민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기후 환경 저널리즘 발전에 노력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이날 ‘전환의 기로에서: 글로벌 기술, 협력, 정책 이행으로 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선 기후기술을 중심으로 정책 이행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정부와 업계 모두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채연 기자

    2. 2

      [모십니다] 2025 ESG 경영혁신 포럼

      한경미디어그룹과 한경매거진&북이 11월 11일 ‘2025 ESG 경영혁신 포럼’을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개최합니다. 포럼 주제는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과 기업의 대응 전략’입니다.이창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특임교수(전 한국환경연구원장)가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합니다. 또 김효은 글로벌인더스트리허브 대표(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트럼프 시대, 탄소중립 국제 동향과 과제’,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이 ‘글로벌 기후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합니다.이어 하지원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에코나우 대표)의 사회로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가 기업의 대응전략에 관해 토론할 예정입니다.●일시: 11월 11일(화) 오후 2시~5시20분●장소: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18층)●참가 등록(무료): hankyung.com/esg/forum주최: 한경미디어그룹 한경매거진&북

    3. 3

      '생글생글' 내달부터 우편으로 배송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청소년의 경제 지식을 함양하고 문해력, 생각하고 글 쓰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청소년 경제 전문지 ‘생글생글’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경을 구독하는 독자가 추가로 ‘생글생글’을 신청하면 매주 본지와 함께 무료 배달했습니다. 하지만 지국에서 일간지(한경)와 주간지(생글생글)를 함께 배달하는 과정에서 누락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이에 ‘생글생글’ 배달을 11월 첫째 주 발행호(제917호)부터 우편 발송 방식으로 바꿉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독자 여러분께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입니다. 아울러 ‘생글생글’은 앞으로 본사 자동이체로 구독료를 납부하는 독자에게 우선 제공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자동이체 전환 문의(1577-5454)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