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미국달러선물혼합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19일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KBSTAR KRX300미국달러선물혼합 ETF가 19일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ETF는 KRX300 미국달러 선물혼합 지수를 기초지수로, KRX300 선물과 미국달러 선물을 혼합해 KRX300 변동성을 낮춰주는 상품이다.

국내주식과 미국달러는 변동성이 확대될 시 서로 상반되게 움직인다는 특성을 이용한 상품이다.

KRX300미국달러선물혼합 ETF는 주식+통화가 혼합된 상품이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첫 주식+통화 혼합 ETF다. 현재 주식+채권 혼합 ETF는 9개 종목이 상장돼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코스피시장 통합 대표지수인 KRX300 지수선물과 미국 달러선물에 투자해 변동성을 제어하고 지수의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금융위기 등 국내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시 미국달러 선물을 이용해 손실을 방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현물지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만기상환금액과 재투자 가격의 불일치에 따른 롤오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