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사진 왼쪽)와 차재성 신용보증기금 경기스타트업 지점장. 스카이랩스 제공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사진 왼쪽)와 차재성 신용보증기금 경기스타트업 지점장. 스카이랩스 제공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는 신용보증기금 '퍼스트 펭귄형 창업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스카이랩스는 최근 기술신용평가기관이 진행한 2018년 기술신용평가(TCB)에서 기술 최우수 등급 중 하나인 TI-3을 받았다. 신용보증기금 퍼스트 펭귄형 창업기업 지원제도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5년 이내 기업을 선정해 최대 30억원 규모의 사전 여신 한도를 부여하고 3년간 보증한다.

2015년 9월 설립된 헬스케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스카이랩스는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와 앱(응용프로그램) 기반 서비스 '카트(CART)'를 개발했다. 40대 이상 인구 4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심방세동을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24시간 탐지하는 반지 모양의 기기다.

이 회사는 지난해 독일의 다국적 제약사 바이엘이 개최한 '그랜츠포앱스'에서 최종 우승해 바이엘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8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경쟁에 참가해 우승했다. 현재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 헬스케어 사업을 하고 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