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비씨카드 14일부터 계약 해지
현대차가 비씨카드와도 14일부터 카드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현대자동차 구매 시 현대카드와 NH농협카드, 씨티카드를 통해서만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현대차는 "비씨카드가 일방적으로 수수료 인상을 강행한다고 고지해 가맹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4일부터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카드사들이 이달부터 가맹점 수수료율을 1.8%에서 1.9%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하자 오는 10일부터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등 5개 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비씨카드까지 계약이 해지되면 비씨의 결제망을 이용하는 우리카드, IBK기업은행, 지방은행 역시 현대차에서 카드결제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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