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여제 김소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캐스팅…고혹적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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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제 김소현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타이틀롤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엘리자벳’, ‘오페라의 유령’ 등 초대형작에서 청아한 목소리와 감정선이 살아있는 디테일한 연기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온 김소현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뮤지컬 여제로 꼽힌다.
극중 김소현이 캐스팅된 ‘안나’는 러시아 최고의 귀부인이자 미모와 교양을 갖춘 매혹적인 여인으로, 그간 다양한 무대에서 우아하고 기품 있는 보이스로 사랑받아온 김소현은 특유의 고혹미로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안나’를 완벽 소화할 전망이다.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주인공 엘리자벳으로 무대에 올라 압도적인 가창력과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천진난만한 소녀부터 60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엘리자벳의 삶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극찬을 받은 김소현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대체 불가능한 그녀만의 매력으로 역대급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특히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 역은 영화를 비롯해 뮤지컬에서도 전 세계 정상급 여배우만이 거쳐 간 배역으로, 사랑과 비극을 오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야 하는 역할인 만큼 세밀한 내면 연기로 객석을 압도해온 김소현의 ‘안나’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김소현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원작으로 한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 인간의 삶, 사랑, 그리고 행복에 대한 민낯을 돌아보게 하는 매력적인 안나를 그려내고 싶다.”며 출연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수작으로, 러시아의 대 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한편, 배우 김소현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5월 17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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