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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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성과 기대감에 상승폭을 조금씩 늘리며 2230선을 회복했다.

27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41포인트(0.20%) 오른 2231.56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들어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많은 상황에서 한국 증시의 경우, 이날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앞서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08%), 나스닥 종합지수(-0.07%) 등 주요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개인은 101억원, 외국인은 319억원 순매도, 기관은 325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 등 전체 1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음식료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 서비스업 등이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권 종목 가운데는 현대차가 전일 대비 5.31%, 현대모비스가 3.05%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엘리엇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특별배당과 사외이사 추천 등에 관한 주주제안을 한 것과 관련해 주주환원정책 강화 기대감이 반영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4포인트(0.31%) 상승한 749.43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가 279억원, 189억원 순매수, 기관이 312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으며 인터넷, 통신장비, 반도체,비금속,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금융 등이 소폭 내림세다.

시총 상위권 종목에서는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아난티가 전일보다 2.69% 오른 2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원 하락한 1117.9원에 거래 중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