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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제2공항 재조사 검토위원회 2개월 추가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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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활동 기간이 2개월 연장된다.
    제주 제2공항 재조사 검토위원회 2개월 추가 운영키로
    27일 오영훈의원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국회 민주당 정책위 사무실에서 제주 제2공항 현안 해결을 위한 비공개 당·정 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 민주당에서는 조정식 정책위 의장, 한정애 수석부의장, 제주가 지역구인 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이 참석했고 국토부에서는 김현미 장관, 김경욱 기획조정실장, 권용복 항공정책실장,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이 참석했다.

    민주당과 국토부는 2시간여 토론 끝에 제2공항을 둘러싼 마찰과 대립이 장기화하고 있음을 우려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국토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검토위원회 활동을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검토위 활동에 필요한 자료도 충분히 제공해 제2공항 관련 제기된 쟁점을 해소하고, 검토위에서 논의된 사항은 검토 후 기본계획 내용에 반영할 방침이다.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도 제2공항 반대대책위를 비롯한 지역 주민 대표들이 충분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 등의 참여를 보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또한 향후 제주도가 합리적, 객관적 절차에 의해 도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제출할 경우 이를 정책 결정에 충실히 반영하고 존중하기로 했다.

    제2공항 관련 토론회 참여를 요청할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국토부와 제2공항 반대 측은 제2공항 타당성 검토에 대한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재조사 검토위원회를 구성했다.

    검토위 활동은 3개월여 이어지다가 지난해 12월 중순께 종료됐다.

    이를 두고 제2공항 반대 측에서는 "검토위 활동 기간에 여러 문제점과 의혹이 제기됐지만, 국토부가 검토위 활동을 강제로 종료하고 자료 공개 요구도 거부했다"며 문제를 제기해왔다.

    한편 이날 발표된 당정 협의 결과에 대해 제주도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합의사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도는 "기본계획을 진행하면서 검토위를 2개월 추가 운영키로 한 것은 뒤늦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도는 지난해 연말부터 검토위 추가 운영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절차에 의해 도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제출할 경우 이를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것도 바람직한 결정"이라며 "도 역시 제2공항 사업 관련 갈등 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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