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초미세먼지 주의보 해제…비상저감조치는 계속

초미세먼지가 물러간 23일 서울 시내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시와 경기도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다.

서울시는 23일 정오를 기해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해제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주의보를 발령한 지 약 하루 만이다. 경기도 전역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완전히 해제됐다.

그러나 이날 오전 6시부터 시행 중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예정대로 오후 9시까지 계속된다. 해당 조치로 미세먼지 배출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과 공사장은 조업 단축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휴일이기 때문에 서울 지역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및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시행되지 않는다.

한편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 농도가 75㎍/㎥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되며 35㎍/㎥ 미만일 때 해제한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때 내려진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