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말레이시아 정유 플랜트 건설 계약...1460억원 규모
대림산업은 페트론 말레이시아가 발주한 울사도 정유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페트론 말레이시아는 필리핀 최대의 정유 회사인 페트론의 말레이시아 현지 자회사입니다.

수주금액은 1억 3,200만 달러, 우리돈 약 1,46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 60km에 위치한 포트딕슨 지역에 있는 기존 정유공장에 신규로 디젤 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이 공장에서는 하루에 35,000배럴의 친환경 디젤 연료를 생산하게 됩니다.

지난해 8월 공장 설계에 돌입했으며, 오는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입니다.

대림산업이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과 시공까지 담당하는 일괄도급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합니다.

대림산업은 페트론에서 발주한 동남아시아 역사상 최대 플랜트 프로젝트인 필리핀 RMP-2 정유공장을 2조원에 수주하여 지난 2015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습니다.

대림산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페트론이 발주한 총 10개의 정유와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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