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근억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일반 상장으로도 충분히 상장요건을 갖췄지만, 일반 상장을 안하고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회사측은 "독자적인 `BGN4`(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와 `BORI`(비피도박테리움 롱검) 균주를 활용해 향후 아토피피부염과 과민성 장증후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현재 비피도는 가톨릭대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시험(동물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이사회 의장 <서울대 수의과대학 82학번, 수의과대 교수>
강스템바이오텍을 설립한 강경선 이사회 의장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입니다.
서울대학교 제대혈줄기세포응용사업단 단장을 역임했으며, 2005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표 사건인 `황우석 박사` 사태와도 간접적으로 연결돼 있기는 합니다.
줄기세포업계에는 라정찬 네이처셀(구 알앤엘바이오) 대표와 대학교 동기동창입니다.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는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 열심히 받고 있는 중입니다.
바이오업계에서는 강경선 교수가 알앤엘바이오(현 네이처셀) 자문교수를 역임하는 등 라정찬 회장과 한때 `동지`였지만, 강경선 교수가 벤처기업인 강스템바이오텍(구 강스템홀딩스)를 설립하면서 소원해졌다는 말들도 많습니다.
당시 알앤엘바이오에는 서울대학교 수의과학대 교수들이 사외이사로 많이 선임되기도 했습니다.
윤정희 수의과학대학장과 박용호 수의과학대학장이 사외이사와 감사로 활동했으며, 강경선 이사회 의장 역시 2006년 알앤엘바이오 사외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이 3분은 얽히고 얽힌 관계가 많아서 이 쯤에서 정리정돈합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인 제약사인 동화약품과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한 화장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의 공동개발과 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외형을 넓히고 있습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2017년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 에이디’(주)에 대한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습니다.
이 치료후보물질은 임상2b상 시험을 완료한 후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조건부허가를 신청했지만,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아토피피부염을 조건부허가 대상인 `비가역적 질환`이라고 볼 수 없다"고 결정하면서 출시하지 못했습니다.
▲ 강창률 셀리드 대표 <서울대 약학과 73학번, 약학과 교수>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단숨에 시가총액 5,000억원대 반열에 오른 셀리드는 자궁경부암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입니다.
셀리드는 지난 2016년 4월 HPV 16형 또는 18형에 양성인 자궁경부암 환자 가운데 표준치료에 실패한 다발성 전이를 가진 진행성 또는 재발성 환자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신약후보물질(BVAC-C)의 단독 투여와 소세포폐암 치료제인 하이캄틴(성분 토포테칸)과의 병용투여를 진행하는 임상1상과 임상2상a 시험을 신청했습니다.
임상시험은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서 국내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입니다.
강창률 셀리드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이며, 2000년초 `게놈프로젝트`(지놈프로젝트) 열풍이 불 당시 게놈 연구전문 벤처기업인 `팬제노믹스`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김선영 바이로메드 대표도 참여했으며, 메디슨(현 삼성메디슨), 새롬벤처투자(옛 새롬기술, 현 솔본 자회사)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셀리드는 아미코젠과 녹십자셀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로 인해 셀리드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미코젠과 녹십자셀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 김진수 툴젠 최대 주주 <서울대 화학부 교수 역임>
세계적 유전자가위 연구 권위자인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도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오상헌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장(오른쪽)이 30일 넷제로2050기후재단(이사장 장대식·왼쪽)이 주최한 국제 기후 포럼에서 ‘2025년 기후환경언론인상’을 받았다. 재단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민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기후 환경 저널리즘 발전에 노력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이날 ‘전환의 기로에서: 글로벌 기술, 협력, 정책 이행으로 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선 기후기술을 중심으로 정책 이행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정부와 업계 모두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채연 기자
한경미디어그룹과 한경매거진&북이 11월 11일 ‘2025 ESG 경영혁신 포럼’을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개최합니다. 포럼 주제는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과 기업의 대응 전략’입니다.이창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특임교수(전 한국환경연구원장)가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합니다. 또 김효은 글로벌인더스트리허브 대표(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트럼프 시대, 탄소중립 국제 동향과 과제’,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이 ‘글로벌 기후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합니다.이어 하지원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에코나우 대표)의 사회로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고윤주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가 기업의 대응전략에 관해 토론할 예정입니다.●일시: 11월 11일(화) 오후 2시~5시20분●장소: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18층)●참가 등록(무료): hankyung.com/esg/forum주최: 한경미디어그룹 한경매거진&북
한국경제신문은 청소년의 경제 지식을 함양하고 문해력, 생각하고 글 쓰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청소년 경제 전문지 ‘생글생글’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경을 구독하는 독자가 추가로 ‘생글생글’을 신청하면 매주 본지와 함께 무료 배달했습니다. 하지만 지국에서 일간지(한경)와 주간지(생글생글)를 함께 배달하는 과정에서 누락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이에 ‘생글생글’ 배달을 11월 첫째 주 발행호(제917호)부터 우편 발송 방식으로 바꿉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독자 여러분께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입니다. 아울러 ‘생글생글’은 앞으로 본사 자동이체로 구독료를 납부하는 독자에게 우선 제공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자동이체 전환 문의(1577-5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