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공개 … "이것이 바로 삼성의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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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히는 스마트폰의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접었다 펴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의 견제를 따돌리고 혁신적 기술로 시장을 이끌겠다는 삼성의 전략과 글로벌 스마트폰업계의 선두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
전격 공개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갤럭시폴드는 접었을 때는 스마트폰, 펼쳤을 때는 태블릿PC가 되는 수첩 형태다. 화면 크기는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다. 펼쳤을 때의 화면은 소형 태블릿PC나 차량 내비게이션과 엇비슷한 크기다.
![베일 벗은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2/ZA.18981037.1.jpg)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자체의 가능성을 변화시키며 모바일 혁신의 역사를 여는 중"이라며 "갤럭시 폴드는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폴드는 이르면 4월 말께 나온다. 가격은 200만원대로 예상된다. 출시 초기에는 한국 미국 등 3~4개국에서만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초기 생산량만 10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완벽히 접힌다'…삼성 '갤럭시 폴드' 소개하는 고동진 사장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2/ZA.18981067.1.jpg)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