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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배당 끝판왕"…홈플러스 리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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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가 바로 리츠입니다.

    특히 상장 리츠는 주식처럼 쉽게 사고 팔 수 있고 배당 수익률도 높아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다음달에는 국내 최초로 조단위 리츠가 상장을 앞둔 만큼 리츠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옵니다.

    방서후 기자입니다.

    <기자>

    홈플러스 리츠가 다음달 말 증시에 입성합니다.

    전국에 있는 51개 홈플러스 매장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홈플러스 리츠는 전체 공모금액만 약 1조5천억~1조7천억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조단위 공모 리츠인 만큼 흥행에 성공할 경우 리츠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습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오피스나 상가 등에 투자한 뒤 개발·임대·매각 수익을 내는 부동산 간접 투자 상품입니다.

    투자자들은 3개월에서 1년 단위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데, 수익의 90% 이상을 배당받는 구조여서 일반 은행 예금은 물론 웬만한 배당주보다도 수익률이 높습니다.

    <인터뷰>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금리 인상이 현재 수준에서 멈춘다면 부동산 주식이나 다른 고배당 자산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올 1월 들어 제롬 파월 의장 발언(금리 동결) 이후 부동산 리츠 주식 같은 경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지난 몇 개월 간 지속된 시장의 변동성과는 동떨어진 안전 자산, 상승 자산의 모습을 보여줬다."

    홈플러스 리츠 역시 상장 이후 첫 1년 동안 연 최고 7%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14년 동안 안정적인 임대차 계약 기간이 담보된 매장을 추가로 편입, 임대료 상승을 통해 투자자들의 주머니를 불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가 일부 리츠의 상장 예비심사를 면제하기로 하는 등 공모 리츠 활성화에 공을 들이면서 다른 유통업체들의 리츠 시장 진입도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먼저 지난달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예비인가를 획득한 롯데그룹의 리츠 상장이 속도를 낼 공산이 큽니다.

    롯데쇼핑 등 유통사를 비롯해 전체 계열사의 부동산으로 유동화 범위를 넓힌 만큼 또 다른 대규모 리츠 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역시 리츠 상장을 통해 이마트 등 보유 자산을 유동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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