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광·항공 등 베트남 진출…계열사와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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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장동력 찾는 기업들
한화큐셀은 총 8기가와트(GW·2018년 말 기준)의 셀과 모듈 생산 능력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셀 기준으로는 세계 1위다. 지역별로는 한국 공장(진천)이 셀과 모듈 각 3.7GW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 공장이 셀과 모듈 각 1.8GW, 중국 치둥 공장이 셀과 모듈 각 2.5GW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진천의 3.7GW 셀 생산공장은 세계에서 단일 공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한화큐셀은 생산 능력뿐만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1년 퀀텀기술로 다결정 셀 효율 세계 1위 기록을 보유한 데 이어 2015년에는 다결정 모듈 효율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화큐셀은 2018년 독일 태양광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독일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33.6%고, 태양광 발전 비중도 6.1%에 달하는 등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강국이기에 1위 달성이 차지하는 의미가 크다.
한화토탈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플랜트 추진 계획을 수립, 실행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공장 내 고도화가 필요한 정보기술(IT) 인프라, 설비, 안전 환경, 물류·운영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공장 내 모든 상황을 한눈에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신성장동력 엔진이 될 특급 인재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했다. 김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미래 신사업을 혁신적으로 선도할 인재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과감하게 외부 핵심인력을 영입해 더 큰 사업 기회와 성장의 돌파구를 열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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