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INA] "베트남, 경제발전 경험 북한과 공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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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오늘(15일)은 K-VINA비즈센터 베트남 하노이 현지 사무소를 연결해 현지 분위기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베트남 현지 Campus-K에 마련되어 있는 센터 하노이 사무소 연결합니다.
이영기 K-VINA센터 전문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질문1)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베트남 하노이시가 최종 낙점이 되었습니다.
하노이 현지 분위기와 반응은 어떻습니까?
<답변>
베트남 당국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과정에 주변국으로서 베트남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국제사회에 대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베트남 정부의 노력이 크게 부각되는 좋은 기회이지요.
따라서 정부차원에서 회담준비와 원활한 진행을 위한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또 현지 언론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20만 교민사회도 모처럼 맞는 세기의 만남에서 한반도 평화와 공영 발전을 위한 협상이 평화정착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렬히 성원하고 제 단체들도 지원과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9일간의 긴 설 연휴를 끝내고 이번 주 업무를 시작한 많은 기업들도 설 인사와 함께 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덕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질문2) 이번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베트남 하노이시는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베트남 정부와 하노이시 정부에서 기대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답변>
잘 아시다시피 베트남은 공산당이 집권하는 사회주의 공화국입니다.
북한과는 명칭은 다르지만 내용은 유사합니다.
그럼에도 과감하게 시장경제를 도입해 무역을 활성화하고 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해 주목받는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바로 1986년 개혁과 개방을 시행한 도이 모이 정책의 효과이지요.
이런 이유로 북한 주변국들도 북한에 대해 도이 모이와 같은 개혁 개방 정책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번 북미 회담을 계기로 베트남 도이모이 정책을 북한에게 전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북미 협상 진전으로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제재가 완화되어 양국의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게 되기를 기대할 것입니다.
이번 북미협상이 잘 진전된다면 북한 각 분야 고위직들의 베트남 방문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혁 개방이 잘 진척되려면 현지에 가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과정이 필요하니까요.
현재 베트남에는 김일성 대학 등 과거 북한에서 교육받은 엘리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른바 `북한식 도이모이`가 시작된다면 이분들의 역할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앵커>
질문3) 우리 정부 공관들이나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도 덩달아 분주해지고 기대감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무엇을 기대하고 있나요?
<답변>
베트남 개혁 개방에는 한국의 역할이 크다고 보아야 합니다.
FDI 즉 외국인 직접 투자도 한국이 제일 많이 하고 있고 공적 지원하는 ODA자금도 일본 다음으로 많이 지원하고 있지요.
더불어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라 동남아시아 주요 공관이 베트남으로 허브를 옮기는 등 무게 중심이 베트남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 이번 회담이 개최됩니다.
따라서 베트남과 한국 및 향후 북한과의 다자간 또는 양국 간 협업 방안이 다양하게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의 역할이 더 중요해 질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앵커>
질문4) 하노이시는 베트남 수도인데, 남쪽의 경제도시 호찌민시 보다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뎌서 최근 도시 인프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노이시와 그 주변은 앞으로 어떻게 개발될 예정인가요?
<답변>
오랜만에 베트남에 오신 분들은 최근 10년간 하노이시의 눈부신 발전을 보며 혀를 내두릅니다.
하노이시의 랜드 마크인 경남 72층이나 롯데센터에 올라가 주의를 둘러보면 수많은 초고층 건물들이 즐비하고 곳곳에 초고층 건축이 진행 중입니다.
한국의 경인 밸트 격인 하노이시-하이퐁을 잇는 고속도로는 제한 속도가 시속 120km로 시원하게 뚫려 있습니다.
하노이의 관문인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하노이시로 들어오는 진입로는 길이가 3 km 가 넘는 멋진 현수교를 비롯해 동남아 여느 도시 못지않게 널찍하고 아름다운 야자수 조경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높여 줍니다.
한마디로 지난 10년 동안 경천동지할 만한 변화로 국제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1975년 통일 이후 국제 수도로서의 위상과 기능을 갖추기 위해 하노이시는 서울 면적의 5배 만한 지역을 편입해 하노이시로 재편하였지요.
지난 2015년에는 하노이시 정도 1,000년을 기념하는 국제회의장과 호텔 등 대대적인 건축물들이 사통발달의 대로에 따라 갖추어지면서 마치 서울의 삼성동 같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하노이시 개발은 호안끼엠 호수 주변의 구시가지에서 서남쪽 방향 즉 쭝화 미딩방향으로 진척되는 축과 서호 주변의 북부에서 공항 쪽으로 이어지는 축이 조명을 받고 있지요.
특히 북부지역은 우리 대사관이 이전하는 외교단지와 하노이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스마트 시티와 맞물려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앵커>
질문5) 하노이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캠퍼스 K와 K-VINA비즈센터 하노이 사무소는 앞으로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들의 베이스캠프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데요.
기업들의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을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있나요? 또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나요?
<답변>
베이스캠프라 함은 그곳에 가면 도움되는 정보가 있고 필요한 일들을 원스톱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다 뭐 이런 것 아닐까요?
캠퍼스 K(Campus K)와 K-VINA비즈센터는 한국에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현지 파트너 매칭 및 사업 런칭을 성공적으로 이루시기 위한 제반 서비스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
일례로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인사 즉 HR 서비스는 현지 투자 시 베트남 직원들 고용, 직무 분석, 교육 및 훈련, 성과 보상 등을 체계적으로 베트남어로 서비스 해 드립니다.
기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인사가 아닌가요? 성공하는 기업들의 핵심 역량을 보면 대부분 인사 즉 사람관리가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기업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베트남 직원들이 성과를 내도록 도와드리고 문화, 관습의 차이에 따른 소통 어려움도 도와 드릴 것입니다.
<앵커>
질문6)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나 투자자분들을 위해 조언을 한마디 해 주신다면은?
<답변>
베트남은 분명 기회의 땅이지만 문화와 제도, 관습 차이에 따른 벽이 높습니다.
현지 베트남인들과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또 많은 기업들이 100% 전액 투자를 고집하고 있습니다만 일본 기업들은 30% 미만의 소수 지분 참여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세계가 빠르게 공유 경제 개념이 확산되는 시점에 베트남 전문가들과의 협업 개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Campus K와 K-VINA비즈센터는 베트남과 한국의 협업에서도 가족같은 가교 역할을 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영기 K-VINA비즈센터 전문위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오늘(15일)은 K-VINA비즈센터 베트남 하노이 현지 사무소를 연결해 현지 분위기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베트남 현지 Campus-K에 마련되어 있는 센터 하노이 사무소 연결합니다.
이영기 K-VINA센터 전문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질문1)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베트남 하노이시가 최종 낙점이 되었습니다.
하노이 현지 분위기와 반응은 어떻습니까?
<답변>
베트남 당국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과정에 주변국으로서 베트남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국제사회에 대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베트남 정부의 노력이 크게 부각되는 좋은 기회이지요.
따라서 정부차원에서 회담준비와 원활한 진행을 위한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또 현지 언론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20만 교민사회도 모처럼 맞는 세기의 만남에서 한반도 평화와 공영 발전을 위한 협상이 평화정착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렬히 성원하고 제 단체들도 지원과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9일간의 긴 설 연휴를 끝내고 이번 주 업무를 시작한 많은 기업들도 설 인사와 함께 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덕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질문2) 이번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베트남 하노이시는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베트남 정부와 하노이시 정부에서 기대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답변>
잘 아시다시피 베트남은 공산당이 집권하는 사회주의 공화국입니다.
북한과는 명칭은 다르지만 내용은 유사합니다.
그럼에도 과감하게 시장경제를 도입해 무역을 활성화하고 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해 주목받는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바로 1986년 개혁과 개방을 시행한 도이 모이 정책의 효과이지요.
이런 이유로 북한 주변국들도 북한에 대해 도이 모이와 같은 개혁 개방 정책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번 북미 회담을 계기로 베트남 도이모이 정책을 북한에게 전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북미 협상 진전으로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제재가 완화되어 양국의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게 되기를 기대할 것입니다.
이번 북미협상이 잘 진전된다면 북한 각 분야 고위직들의 베트남 방문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혁 개방이 잘 진척되려면 현지에 가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과정이 필요하니까요.
현재 베트남에는 김일성 대학 등 과거 북한에서 교육받은 엘리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른바 `북한식 도이모이`가 시작된다면 이분들의 역할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앵커>
질문3) 우리 정부 공관들이나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도 덩달아 분주해지고 기대감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무엇을 기대하고 있나요?
<답변>
베트남 개혁 개방에는 한국의 역할이 크다고 보아야 합니다.
FDI 즉 외국인 직접 투자도 한국이 제일 많이 하고 있고 공적 지원하는 ODA자금도 일본 다음으로 많이 지원하고 있지요.
더불어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라 동남아시아 주요 공관이 베트남으로 허브를 옮기는 등 무게 중심이 베트남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 이번 회담이 개최됩니다.
따라서 베트남과 한국 및 향후 북한과의 다자간 또는 양국 간 협업 방안이 다양하게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의 역할이 더 중요해 질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앵커>
질문4) 하노이시는 베트남 수도인데, 남쪽의 경제도시 호찌민시 보다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뎌서 최근 도시 인프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노이시와 그 주변은 앞으로 어떻게 개발될 예정인가요?
<답변>
오랜만에 베트남에 오신 분들은 최근 10년간 하노이시의 눈부신 발전을 보며 혀를 내두릅니다.
하노이시의 랜드 마크인 경남 72층이나 롯데센터에 올라가 주의를 둘러보면 수많은 초고층 건물들이 즐비하고 곳곳에 초고층 건축이 진행 중입니다.
한국의 경인 밸트 격인 하노이시-하이퐁을 잇는 고속도로는 제한 속도가 시속 120km로 시원하게 뚫려 있습니다.
하노이의 관문인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하노이시로 들어오는 진입로는 길이가 3 km 가 넘는 멋진 현수교를 비롯해 동남아 여느 도시 못지않게 널찍하고 아름다운 야자수 조경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높여 줍니다.
한마디로 지난 10년 동안 경천동지할 만한 변화로 국제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1975년 통일 이후 국제 수도로서의 위상과 기능을 갖추기 위해 하노이시는 서울 면적의 5배 만한 지역을 편입해 하노이시로 재편하였지요.
지난 2015년에는 하노이시 정도 1,000년을 기념하는 국제회의장과 호텔 등 대대적인 건축물들이 사통발달의 대로에 따라 갖추어지면서 마치 서울의 삼성동 같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하노이시 개발은 호안끼엠 호수 주변의 구시가지에서 서남쪽 방향 즉 쭝화 미딩방향으로 진척되는 축과 서호 주변의 북부에서 공항 쪽으로 이어지는 축이 조명을 받고 있지요.
특히 북부지역은 우리 대사관이 이전하는 외교단지와 하노이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스마트 시티와 맞물려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앵커>
질문5) 하노이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캠퍼스 K와 K-VINA비즈센터 하노이 사무소는 앞으로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들의 베이스캠프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데요.
기업들의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을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있나요? 또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나요?
<답변>
베이스캠프라 함은 그곳에 가면 도움되는 정보가 있고 필요한 일들을 원스톱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다 뭐 이런 것 아닐까요?
캠퍼스 K(Campus K)와 K-VINA비즈센터는 한국에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현지 파트너 매칭 및 사업 런칭을 성공적으로 이루시기 위한 제반 서비스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
일례로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인사 즉 HR 서비스는 현지 투자 시 베트남 직원들 고용, 직무 분석, 교육 및 훈련, 성과 보상 등을 체계적으로 베트남어로 서비스 해 드립니다.
기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인사가 아닌가요? 성공하는 기업들의 핵심 역량을 보면 대부분 인사 즉 사람관리가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기업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베트남 직원들이 성과를 내도록 도와드리고 문화, 관습의 차이에 따른 소통 어려움도 도와 드릴 것입니다.
<앵커>
질문6)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나 투자자분들을 위해 조언을 한마디 해 주신다면은?
<답변>
베트남은 분명 기회의 땅이지만 문화와 제도, 관습 차이에 따른 벽이 높습니다.
현지 베트남인들과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또 많은 기업들이 100% 전액 투자를 고집하고 있습니다만 일본 기업들은 30% 미만의 소수 지분 참여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세계가 빠르게 공유 경제 개념이 확산되는 시점에 베트남 전문가들과의 협업 개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Campus K와 K-VINA비즈센터는 베트남과 한국의 협업에서도 가족같은 가교 역할을 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이영기 K-VINA비즈센터 전문위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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