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취준생들에게 적합한 급속치아성형, 라미네이트 시술시 따져봐야 할 사항은?
많은 기업들이 직무능력 위주의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는 추세이다. 블라인드 채용이란 입사지원서류에 학력이나 출신지, 증명사진을 요구하던 관행을 폐지하고 심층 대면 면접을 통해 능력과 조직적합도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취준생들 사이에서는 대면 면접이 당락을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반응 주를 이룬다. 그렇다보니 최근에는 얼굴을 뜻하는 페이스(face)와 학력, 어학, 경험 등을 통칭하는 스펙(spec)의 합성어인 페이스펙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너도나도 고(高)스펙`인 탓에 호감있는 인상, 자신감있는 태도가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

인상 개선을 위해 치아 성형을 고려하는 취준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그 중 과거 연예인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시술, 라미네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라미네이트란 기존 치아를 미세하게 다듬은 후 치아 재질과 유사한 세라믹 인공치아를 치아에 부착시키는 방법으로, 치아교정술보다 시간, 금전 비용이 덜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여유가 덜한 취준생들이 선호하는 치아 성형 시술로 손꼽힌다.

심미 전문 치과 강남 신사역 더스타치과 관계자에 따르면, "취업 공채시즌 한 두달 전은 다른 기간에 비해 대학생, 취업 준비생들의 내원과 문의가 많아진다"면서, "라미네이트의 경우 단기간 내 시각적인 개선효과가 드러난다는 점, 반영구적인 미백효과가 있다는 점 때문에 시술 직후 관리만 꼼꼼히 해주신다면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라고 밝혔다.

단, 라미네이트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시술을 진행하는 전문의의 숙련도와 임상경험을 꼭 따져보는 것이 좋다. 라미네이트는 자연치아를 가다듬는 시술법이므로 저렴한 비용만을 좇아 치과를 선택했다간 신경손상, 치아시림, 잇몸염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스타치과 대표원장 조유나 박사는 "라미네이트는 환자 개인마다 다른 치아구조와 특성을 고려해 맞춤 디자인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라미네이트 시술에 대해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하시는 게 필수적"이라면서, "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라미네이트 수명이 달라지기 때문에 사후관리에 대한 안내도 충분히 제공하는지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시술 후에는 구강 위생을 청결히 관리해 중요한 일을 앞두고 염증과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