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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기 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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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엽의 성공하는 소수의견 (5)
    지기 위한 선택
    생즉사(生卽死), 사즉생(死卽生). 성웅 이순신 장군이 자주 쓰셨다는 용어로 유명하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기를 각오하고 싸운다면 살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 말씀을 증권 투자에 빗대어 보면, 투자자는 모두 수익을 내기 위해 투자하지만 대부분 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게임과 투자는 상대를 이기거나 시장을 넘는 이익을 얻기 위해 한다. 필자가 만난 많은 투자자들은 저마다의 비급과 전략을 가지고 투자에 임했다. 거의 모두가 이기기 위한 방법을 구사했고 노력했다. 그런데 대부분 졌다. 과연 왜 그랬을까? 적어도 전설적인 투자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담긴 책 몇 권쯤은 읽었을 테고, 유명한 전문가가 하는 강연을 빼놓지 않고 다녔고, 이름 날린다는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에게 조언을 많이 들었는데도 많은 투자자는 늘 지기만 하는 걸까?

    우리에게 소위 필승의 전략과 비법이라며 던져진 많은 방법이 정말 이기기 위한 최선의 길인가? 아니면 원래 이기는 방법이 없는데, 극소수의 운 좋은 승리자의 무용담을 내 것인양 착각하게 만든 것일까?

    이제 조금 다른 선택을 해봤으면 한다. 그동안 수많은 이기기 위한 선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했으니, 앞으론 지기 위한 선택을 해보자. 어떻게든 지기 위한 선택을 하다 보면 의외로 승리하는 횟수가 늘어날 수 있다. 그 옛날 장군께서 외치던 그 시절의 절박함으로 돌아가 보자. 죽고자 하면 살 수 있다. 다만 지기 위한 선택이란 게 무작정 아무 주식이나 사자는 식의 투자는 아니다.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기본적인 원칙만 지켜도 충분히 지기 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많은 투자자가 그것을 대부분 거꾸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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