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신고리 4호기 운영 허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고리 4호기 운영을 허가했습니다.

원안위는 오늘(1일) 제96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운영허가안을 의결했습니다.

원안위는 "신고리 4호기가 「원자력안전법」 제21조에 따른 허가기준에 만족함을 확인했고, 조건부 운영허가를 발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가 내놓은 조건은 ①가압기안전방출밸브 관련 설계변경 등 누설저감 조치를 2차 계획예방정비까지 완료, ② 다중오동작 분석결과가 반영된 화재위험도분석보고서를 ’19.6월까지 제출·후속절차 진행, ③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 내용 중 적용된 기술기준이 1981년 화재방호 기준으로 인용된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2001년 화재방호 기준으로 변경할 것, 총 세 가지 입니다.

신고리 4호기는 2015년 허가되어 가동 중인 신고리3호기와 동일하게 설계되었지만, 지난 7년간 지진 안전성 재평가 등이 진행된 바 있습니다.

향후 원안위는 신고리4호기 운영에 대비하여 핵연료 장전 및 시운전 등의 사용전검사를 통한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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