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은 이날 차태현이 효린의 꽃게춤 사진을 공개하려는 데서 시작됐다. 효린은 사진을 공개해도 좋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정작 사진을 들고 있던 차태현은 "효린을 위해 보여줄 수 없다"고 버텼다.
다른 MC들도 효린의 꽃게춤 사진 공개를 말렸다.
효린의 꽃게춤은 2013년 발표한 첫 솔로앨범 '러브 앤 헤이트'에서 선보인 안무다. 다리를 양쪽으로 꽃게처럼 벌리는 동작이다.
효린은 "뭔가 열심히 할 때 자꾸 '흑역사' 사진이 찍힌다"면서 "그래서 열심히가 아닌 예쁘게 하자고 마음을 먹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면 그게 잘 안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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