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이익잉여금이 많다는 것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즉 기업 활동을 잘했다는 평가기준이 되며, 이익잉여금의 누적은 그에 따른 보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처분이익잉여금은 기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2017년 발표된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2015년부터 시행된 기업소득 환류 세제가 종료되고 투자 상생협력촉진 세제가 도입된다고 합니다. 이 제도는 고용증가에 따른 임금증가분, 청년과 정규직 임금증가분, 상생협력출연금 등에 가중치를 두고 이 금액이 기업소득의 일정액에 못 미칠 경우, 20%의 세금을 추가로 징수하게 됩니다. 즉 미처분이익잉여금이 과다할 때 기업에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높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처분이익잉여금은 기업의 순자산가치를 상승시켜 비상장주식의 가치를 높이게 만듭니다. 만일 상속을 위해 지분을 이동할 경우, 과도한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는 누적된 미처분이잉여금이 과세표준 30억 원을 초과할 때 50%의 상속세가 부과되고, 세금 납부 재원을 마련하지 못하면 상속을 포기하거나 기업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기업을 매각할 때도 큰 금액으로 누적된 미처분이익잉여금 때문에 높은 누진세율을 적용받아 잔여 재산에 대한 소득세가 매우 높게 부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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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기업의 손해를 막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미처분이익잉여금을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미처분이익잉여금을 정리하는 방법으로는 비용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임원의 급여인상과 상여금 지급, 직무발명보상금 지급, 특허양수도 활용 등 비용발생 항목을 통해 해당연도의 결손이 많이 발생하도록 하여 미처분이익잉여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주주가 보유한 주식의 일정비율을 기업에 양도하는 방법인 자기주식 취득을 활용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의 보충적 평가방법으로 정확한 시가를 평가한 금액으로 양도하는 방법으로 미처분이익잉여금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배당정책을 활용해 현금 및 주식을 주주에게 배당하여 자금출처 확보와 종합과세 등을 고려했을 때 매년 배당을 통해 미처분이익잉여금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미처분이익잉여금은 단기간에 발생하지 않고 오랜 기간 누적되어 발생한 것이므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비용처리에 대한 부분을 관리해 이익잉여금을 덜 쌓이게 하는 것과 동시에 미처분이익잉여금을 줄여나가는 것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즉 세금계산서, 영수증 등의 증빙서류를 꼼꼼히 정리하고, 대표 급여 수준의 적정성, 미회수 장기채권의 대손 요건, 손실처리 가능 자산 등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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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미처분이익잉여금은 기업의 상황, 정관, 관련 상법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욱이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상법 및 세법상 문제를 최소화하고 사후관리 전략까지 고려한다면 미처분이익잉여금의 처리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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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W코리아 선정위원회는 2025년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을 56명을 선정했다.자랑스런 워킹맘 선정 행사는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각 분야의 우수한 워킹맘을 발굴하기 시작한 뒤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키기 위해 제약적인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여성 리더십을 발휘하는 워킹맘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서다. 직장에서 큰 성과를 창출하고, 일터의 모범이 되는 워킹맘을 선정해 시상한다.올해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에는 △강지윤 메드트로닉코리아 강지윤 차장 △권보경 크래프트하인즈코리아 스페셜리스트 △김가예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어시스턴트 매니저 △김근정 한국GSK 부장 △김서윤 한국스트라이커 프로덕트 매니저 △김선영 제너럴밀스코리아 상무 △김인화 한국레노버 이사 △김정미 다원상역 과장 △김주현 상상스퀘어 이사 △김현진 시높시스코리아 이사 △김혜인 피알뉴스와이어 코리아 과장 △류시경 인경화이트하우스 대표 △박고은 A+E 텔레비전 네트워크 코리아 매니저 △박금란 지원물산 대표 △박상아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매니저 △박정숙 한국훼스토 FP&A 매니저 △박지혜 충무공초 교사 △박진아 한국먼디파마 부장 △배지숙 우진프라스틱 대표 △변선영 아드반테스트코리아 팀장 △송영주 메리어트 인터네셔널 코리아 총지배인 △신민정 히타치에너지코리아 이사 △신양희 고운세상코스테틱 상무 △안영주 보그위너충주 책임 △아이와이씨앤씨 이주영 실장 등 56명이 선정됐다.이소현 기자
한국경제신문은 신규 구독자와 구독료를 본사 자동이체로 변경한 독자를 우스터미술관 컬렉션 특별전에 특별 초대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포스터)라는 주제로 미국 우스터미술관이 소장한 인상파 거장의 엄선된 원화 53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합니다. 초대 대상은 이벤트 기간 내 구독료 자동이체를 신청한 이들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1인 2장)에게 초대권을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경멤버스 홈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랍니다.●이벤트 기간: 2025년 2월 18~28일●관람 기간: 2025년 2월 15일~5월 26일●장소: 더현대 서울 ALT.1●대상: 본사 자동이체로 신규 신청한 모든 독자(모바일한경 선납 독자 포함)●당첨자 발표: 3월 5일(수) 한경멤버스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문자 발송●이벤트 응모: 별도 응모 없이 해당 기간 신규 신청 독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문의: 1577-5454한국경제신문
LG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인 LG울트라기어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게이밍 모니터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LG울트라기어는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 완벽한 승리의 조건’이라는 의미를 담아 LG전자가 2018년 선보인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다.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공식 후원했고,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게임 종류와 환경 특성에 맞는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40여 개의 모델 라인업(작년 말 국내 기준)을 갖췄다. 올해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울트라기어 올레드 모니터(45GX950A)를 새롭게 공개했다.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중 세계 최고인 WUHD(5120X2160) 해상도를 자랑하며, 최대 밝기도 올레드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인 13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에 이른다. 게임 화면 외곽에 표시되는 미니맵(게임 내 지리를 축약해 표현한 지도)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800R 곡률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고주사율 모드(WFHD·330Hz)와 고해상도 모드(WUHD·165Hz)를 선택할 수도 있다. 고주사율 모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 고해상도 모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과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데 적합하다. 이와 별도로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클라우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울트라기어 모니터(39GX90SAW)도 선보일 예정이다.이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