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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주, 예타 면제 확대 수혜 기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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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주들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사업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30일 오전 9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47% 오른 119.71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부토건이 5.96% 오르고 있고 일성건설 태영건설 까뮤이앤씨 남광토건 GS건설 동아지질 신세계건설 두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삼호개발 등이 1~3%대 강세다.

    정부는 지난 29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지역에 총 24조원 규모의 23개 철도, 도로,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발표했다.

    정부가 이번에 승인한 예타면제 사업에는 지자체들이 수년간 요구한 철도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는 4조700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며 그 밖에 청주~제천 간 충북선 철도 고속화 1조5000억원, 충남 당진~석문 산업단지를 잇는 석문산단 인입철도 9000억원, 대구산업선 철도 1조1000억원, 평택~오송 복복선화 3조10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예타면제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지역균형발전 취지에 부합하다고 판단되는 사업들은 예타를 조속히 진행해 사업을 추진할 기회를 마련키로 했다. 인천시가 요청한 인천 송도~남양주 간 GTX B노선 역시 올해 중 예타를 완료해서 사업성이 확보되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SOC 투자 기조가 긍정적으로 선회함에 따라 주택 부문의 둔화로 건축수주의 빠른 감소분을 토목수주가 채워주면서 침체돼 있던 국내 건설시장에 훈풍을 불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5월 라마단이 예정돼 있는 만큼, 대형 건설주의 해외 수주 모멘텀 역시 하반기에 집중돼 있는 상황"이라며 "신규 수주 부진에 따른 성장성 둔화로 주가가 눌려 있던 중소형 건설주 위주로 상반기 '단기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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