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엔비, 어떻게 성공했을까 2회 창업혁신포럼 강연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 주최, 이상현 에어비엔비 대표


공유 경제의 대표 비즈니스모델(BM)로 꼽히는 에어비엔비가 10년 만에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창업가 정신'과 '소비자 신뢰' 덕분으로 분석됐다.


이상현 에어비엔비 대표는 2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회 창업혁신포럼에서 성공 요인과 관련, 미래의 시장을 읽고 도전에 나선 3인의 공동 창업자들이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현 에어비엔비 대표가 29일 창업혁신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


이 대표는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현행 법체제와 규제 등으로 공유경제 사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한 뒤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상호 접촉이 가능하고, 수익이 공평하게 분배되는 커뮤니티 기반 공유경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창업혁신포럼은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원장 이정희 교수)이 창업 활성화를 통해 한국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취지에서 만든 교류모임이다. 앞으로 두 달마다 창업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정희 산업창업경영대학원장은 창업혁신포럼이 대한민국의 창업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중앙대와 인연이 있는 업계, 학계, 관계, 언론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한 한경 일본경제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