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황을 진단하고 앞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새 방법으로 유명한 경제전문 매체인 CNN 머니가 산출하는 FGI, 즉 공포 탐욕 지수가 월가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 증시와 투자자에게는 아직까지 생소한 FGI로 볼 때 작년 9월 중순 이후 4개월 만에 탐욕 단계에 다시 진입했다고 합니다. 무슨 의미인지, 앞으로 미국과 한국 증시가 재상승 국면에 진입할 수 있는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올해 증시가 열린지 한 달이 채 못됐습니다만 국내 증권사가 예상한 움직임과는 다른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국내 증권사, ‘recently effect’로 주가 예측

-2017년 증시 호조, 18년 9월까지 ‘대세 상승론’

-18년 세계 주가 15%, 韓 코스피 20% 하락

-작년 10월 이후 증시 부진, 올해 ‘상저하고’

-올해 들어 지금까지 증시 움직임, 낙관론 고개

-Green Shoot→Golden Goal or Yellow Weeds

Q. 월가에서 조심스럽게 낙관론이 고개를 드는 데에는 CNN이 추계하는 공포 탐욕 지수가 4개월 만에 다시 ‘탐욕’ 단계로 진입한 것을 근거로 보고 있지 않습니까?

-뉴 노멀, 종전 이론과 예측기법 통하지 않아

-증시 진단, CNN 공포 탐욕지수 ‘FGI’ 각광

-CNN-FGI, 일곱 가지 객관적인 지표로 산출

-CNN-FGI, ‘0’에 근접 ‘공포’ ‘100’ 근접 ‘탐욕’

-CNN-FGI, 1년 전 77→1달 전 4→25일 ‘58’

-탐욕 단계 재진입, 미국 증시 재상승 기대감

Q. FGI가 7개 객관적인 지표로 산출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하나하나 알아보지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VIX 지수는 어떤 상황입니까?

-VIX 지수, 공포지수로 주가 변동성 좌우

-Fed 속도 조절, 일시 셧다운 중지로 하락

-VIX 지수 17.42, 50일 이동 평균치 근접

-‘극단적 공포’에서 ‘공포’ 단계로 변동성 축소

Q. 시장의 모멘텀을 알 수 있는 지표도 FGI를 구성하는 중요한 지표인데요. 가격 탄력도로 볼 때 시장 모멘텀은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S&P 지수와 125일 이동 평균선 간 이격도

-S&P 지수, 125일 이동평균선과의 격차 축소

-작년 10월 이후 ‘극단적 공포’에서 ‘공포’ 단계

-52주 신고가 대비 신저가 종목 비율로 파악

-‘극단적 공포’에서 ‘탐욕’ 단계로 빠르게 전환

Q. 비슷한 맥락에서 가격과 함께 거래량도 시장 모멘텀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지 않습니까?

-거래량, 주가보다 더 강한 시장 모멘텀 지표

-월가, 맥클레란 거래량 지수(MVSI)로 측정

-MVSI, 하락종목 거래량 대비 상승종목 거래량

-작년 10월 이후 10% 이상 급락, 과도한 공포

-올해 들어 빠르게 회복세, 탐욕 단계로 재진입

Q. 파생시장과 채권시장 움직임도 증시를 진단하고 예측하는데 중요한 지표이지 않습니까?

-파생상품, CBOE의 ‘풋 옵션’과 ‘콜 옵션’ 비율

-한 달 전 0.8배에서 최근 0.5배 축소→탐욕 단계

-채권시장, 적격과 부적격 채권 ‘일드 스프레드’

-2%p 이하로 축소됐던 모습, 크게 개선되지 않아

-‘극단적 공포’ 단계에서 벗어나지 않아, 불안 상존

Q. 하지만 증시와 채권 시장 간의 자금이동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까?

-거래 20일 수익률, 증시와 채권 수익률로 파악

-작년 9월 이후 증시 수익률, 국채보다 5% 하회

-2016년 이후 최저, ‘공포’에서 ‘과도한 공포’로 진입

-올해 1월 25일 기준, 증시가 국채보다 8.3% 높아

-‘과도한 공포’에서 ‘탐욕’ 단계 진입, Great Rotation

Q.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CNN의 공포와 탐욕 지수를 국내 증시에 대입한다면 어떤 상황입니까?

-FGI, 외국인 한국시장 투자판단 때 중요 지표

-중간선거 이후에는 미국 증시보다 개선된 상황

-한국 FGI, ‘과도한 공포’에서 ‘탐욕’ 단계 진입

-외국인, 작년 9월 중순 후 연말까지 5조원 순매도

-올해 들어 순매수세, 1월 9일 이후 2조 9천억원 달해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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