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도 '1월 효과' 덕 보나…30년간 17차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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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새해 첫 달에는 새로운 분위기에 주식 투자가 늘고 주가가 오르는 '1월 효과'가 종종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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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25일 코스피는 2,177.73으로 장을 마쳐 지난해 말(2,041.04)보다 6.7% 올랐다.
아직 이번 달 거래일이 4일 남았지만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는 한 1월 코스피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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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까지도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주가가 오르는 '산타 랠리'가 없어 올해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새해 들어 분위기가 바뀌면서 1월 코스피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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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6.6%로 28년 만의 최저로 낮아지자 경기 부양책을 내놓은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증권거래세 폐지 논의가 속도를 내고 올해 반도체 경기가 우려보다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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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13차례는 하락했다.
역대 1월 코스피 상승 폭이 가장 컸던 것은 1998년 1월로 48.4%나 올랐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증시가 급락했다가 김대중 대통령 선출과 함께 반등하던 시기였다.
그다음으로 1월 상승 폭이 컸던 것은 2001년 22.5%, 1992년 11.4%, 1994년 9.2%, 2002년 7.8% 등이었다.
반대로 1월 하락 폭이 가장 큰 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14.4%)이었고 1995년(-9.9%), 1991년(-8.7%), 2000년(-8.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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