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11주 연속 하락세
주간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폭을 확대하며 11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1% 하락하며 하락폭(-0.09%→-0.11%)이 확대됐습니다.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전세시장 안정 등으로 모든 자치구에서 하락하며 11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강남은 단지별로 계단식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남(-0.25%), 서초(-0.16%), 영등포(-0.13%) 등 많이 오른 지역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종로구는 거래가 급감하며 하락 전환됐고, 마포·성동·용산·노원구는 매물 누적 등으로 서대문·은평구는 신규입주 영향으로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4% 하락했는데, 아파트값 추가 하락을 우려한 수요자들이 전세로 전환했고, 계절적 수요 등으로 수요는 증가했지만 임대주택과 신규 입주물량 등 공급이 많아 13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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