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JB금융지주 자회사 CEO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전북은행장 최종 후보로 임용택 현 은행장을 단독 추천, 연임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조만간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추천위원회는 금융에 대한 경륜과 폭넓은 식견을 갖춘 임 행장이 취임 이후 지역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내실을 다지고 이를 통해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임 행장은 1952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토러스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 대표, 메리츠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대표, 페가수스 프라이빗 에퀴티 대표 등을 역임했다. 30여년 동안 증권, 캐피탈, 은행 등에서 일한 금융전문 배테랑이다.

2014년부터 전북은행을 이끌어온 임 행장은 외부에서 수혈된 JB금융지주의 대표 전문가로 2017년 연임에 성공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전북은행 내부에서는 자행 출신 첫 행장을 기대하기도 했다.

임용택 은행장은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의 선도자로서 우리 사회에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전하고 차별화된 소매금융 전략을 통해 창립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