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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국 투자자, 올해 선거 이슈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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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신흥국 투자자라면 올해 치러질 선거에 주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신흥국의 경우 선거 결과에 따라 금융시장의 반응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서태종 연구원은 "사상 처음으로 정권 교체에 성공한 말레이시아는 증시가 급락한 반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당선된 브라질은 개혁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 및 금융시장의 여건이 선진국보다 좋지 않은 신흥국은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올해도 태국 총선(2월 혹은 3월), 인도 총선(4~5월 예상), 인도네시아 대선 및 총선(4월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총선(5월 예상), 아르헨티나 대선(10월27일) 등이 있다.

    태국 총선은 승리 정당보다 쿠데타 이후 평화적인 민정 이양 여부가 중요하다고 봤다.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현재 행정부의 연임 성공과 개혁 동력 지속 여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판단이다.

    아르헨티나 대선은 포퓰리즘과의 단절 혹은 복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지금부터 대선까지 10개월간의 경기회복 여부가 중도우파인 현 대통령 마크리의 재선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봤다.

    서 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외국자본 유출과 이로 인한 환율약세 등은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신흥국들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신흥국 투자자, 올해 선거 이슈 주목해야"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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