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황금돼지(사진=방송캡처)

'복면가왕' 황금돼지의 정체에 대한 추측과 이목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황금돼지가 라디오헤드의 'Creep(크립)'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리듬을 타며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패널들은 "할리우드 냄새가 난다", "흡입력 있는 무대였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또한, 누리꾼들은 "미국판 복면가왕 진행자 켄정인 것 같다"고 추측하는 한편, "돼지띠 가수 중 한 명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황금돼지의 정체가 퀸의 멤버 로저 테일러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펼치며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그에 앞서 이날 1라운드 대결에서 에델바이스 가면을 쓰고 등장한 이는 개그맨 김원효였다. 그의 열창이 끝나고 그의 소감이 이어졌다.

그후 평소 같았으면 방송이 끝났겠지만 갑자기 박수를 받으며 새로운 가면을 쓴 가수가 손에 든 황금돼지를 쓰다듬으며 등장, 그는 노래 도중 다리를 흔들며 빼어난 가창력과 성량으로 무대를 들었다놨다 뒤흔들었다.

한편, 다음주 예고영상 속에는 그가 가면을 벗고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자 판정단인 김구라는 “리얼리?”라고 보면서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그의 모습은 오는 13일 오후 4시 50분 MBC '복면가왕'에서 공개 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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