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와 교육부는 지난 4일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오른쪽)과 박동기 롯데월드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와 교육부는 지난 4일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오른쪽)과 박동기 롯데월드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와 교육부는 4일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 웰빙센터 6층 대회의실에서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와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공동체로서 진로교육 관련 교류를 통해 초·중·고 학생을 위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구체적인 협의 내용으로는 △벽지 중학생 대상 롯데월드 진로체험 프로그램 확대 △롯데월드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 시 교육부 자문 진행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 등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 전문적인 진로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이 끝난 후 박동기 대표와 박백범 차관 등 협약식 참석자들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을 관람했다.

롯데월드는 ‘드림 잡(Job)’ 프로그램으로 공연 배우, 공연 무대기술, 축제 기획, 어트랙션 연구, 민속박물관 학예사, 아쿠아리스트, 수산질병관리사 등 롯데월드만의 특색 있는 진로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총 48회 960여 명의 청소년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올해는 도서벽지 지역에 살고 있는 중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롯데월드는 지난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8년 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롯데월드가 단순히 오락적인 즐거움만 제공하는 공간이 아니라 교육적 가치 실현에 일조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는 ‘사람중심 미래교육’을 지향하는 교육부와 함께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