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올해 마지막 연준 회의가 끝났는데요.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되는 만큼 내년에는 얼마나 올릴 것인가가 더 관심이 됐었습니다. 그런 만큼 Fed의 문구 수정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하나하나에 주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자세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올해 마지막 Fed 회의가 열렸는데요. 먼저 회의결과부터 다시한번 정리해 주시지요.

-12월 Fed 회의, 내년 통화정책 방향 전망

-트럼프 대통령, 대놓고 금리인상 중단 압력

-정책금리, 예상대로 만장일치로 0.25%p인상

-경기 진단과 전망, 9월 때보다 한 발 양보

-‘some’ 추가 됐지만 금리인상 기조는 유지

-경기전망대비 매파적 성향 판단, 주가 하락

Q. 시장의 반응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이번 회의결과가 발표된 이후 중시를 비롯해 각 시장별로 변화가 컸지 않았습니까?

-월가, ‘경기둔화 우려’ 쪽으로 빠르게 이동

-3대 다우지수, 회의 발표 후 급락세 전환

-달러인덱스, 회의결과 발표 이전보다 상승

-국채, 안전자산 선호심리 상승->금리급락

-트럼프 압력, Fed와 파월 한방 먹였다 평가

Q. 월가를 혼란스럽게 했던 것은 회의결과도 그렇고 파월 의장의 스탠스도 애매모호하다는 것이 주가를 하락시켰지 않았습니까?

-뉴욕 이코노믹 클럽 파월, 미국 경기 여전히 건전

-파월, 주가 등 자산가격 과도한 위험없어

-월가, 경기둔화 우려 확산 3대 지수 급락

-고점대비 10% 이상 하락, 조정국면 진입

-FGI, AAII 등 시장참여자 투자심리 불안

-통화정책 시차 1년, 내년 4Q 경기가 중요

-최근 자산가격 동향과 경기전망 감안 절충

Q. 트럼프와 파월 간의 관계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일부에서는 파월 의장의 조기 교체설까지 거론할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이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2월 파월 임명 때, 옐런 교체 명분 ‘극칭찬’

-파월, 박사학위 없어 ‘yes 맨’된다는 비판

-Fed의 전통,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유지

-트럼프, 중간선거 불리 판단 파월에 불만

-대선 앞두고 트럼프와 파월 간 갈등 심화

-파월, 트럼프 압력 무시하고 Fed 전통 유지

Q. 이번 회의에서는 4분기 미국 경기 수정 전망치도 나왔는데요. 어떻게 나왔습니까?

-올해 3Q까지 분기마다 성장률 전망 상향

-4Q 수정 전망, 곧바로 하향 조정으로 전환

-4Q 단기 부가가치 지표, 0.1%p 하향 예상

-올해 3.1%->3%, 내년 2.5%->2.3%로 하향

-GDP 갭, 최대 0.5%p 디플레 갭으로 전환

-월가, 금리인상보다 경기문제로 관심 이동

Q. 앞으로 미국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는 다양한 견해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Fed의 경기전망 이후 이 논쟁이 지속되지 않겠습니까?

-미국 경기 전망에 대해 다양한 견해 나와

-옐런 전 Fed의장, 경기건전 혹은 일부 과열

-그린스펀 전 Fed 의장,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 구조적 장기침체론

-2020년 대선 앞둔 트럼프, 경기가 재임 결정

Q. 가장 관심이 됐던 것이 점도표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이에 따라 내년에 금리인상은 언제 중단될 것인지 여부이지 않습니까?

-중립금리, 실물경제에 영향 주지 않는 금리

-중립금리, 1년전 2.75%→9월 3%→12월 2.9%

-성장률 하향-중립금리 2.9%, 인상속도 조절

-정책금리 상단 2.5%, 내년 ‘동결’ or 2번 인상

-월가, 내년 6월 Fed 회의 때 금리인상 중단

Q. 이번 회의에서는 현안도 많았지 않았습니까? 각각의 현안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보였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중국과 통상마찰, 전통대로 입장표명 신중

->Fed 전망 토대 내년 성장률 최대 0.2%p 둔화

-장단기 금리역전, 경기판단지표 유용성 부분 인정

->그린스펀 독트린과 버냉키 독트린 중간 입장

-트럼프노믹스, 예산안 미확정 입장 표명 신중

-중국 국채과 부동산 매각, 펀더멘털 영향 분석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