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안전 귀가…일상에 스며든 市政, 영상예술로 꽃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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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울 29초영화제 시상식
서울시·한경 공동주최
문성민 감독의 '서울맨' 대상 영예
일반부 최우수상엔 박동수 감독
청소년부는 이도훈 감독이 차지
432편 출품…우수작 7편 수상
대상 1천만원 등 총상금 2천만원
걸그룹 페이버릿의 축하공연도
서울시·한경 공동주최
문성민 감독의 '서울맨' 대상 영예
일반부 최우수상엔 박동수 감독
청소년부는 이도훈 감독이 차지
432편 출품…우수작 7편 수상
대상 1천만원 등 총상금 2천만원
걸그룹 페이버릿의 축하공연도
서울시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29초영화제사무국이 주관한 이번 영화제는 ‘서울 속 내 삶의 모든 이야기’를 주제로 열렸다. 서울에서 살아가는 개인들의 일상, 서울시가 시민을 위해 펼치는 다양한 정책을 자유롭게 담았다. 지난달 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공모엔 일반부 316편, 청소년부 116편 등 43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7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청소년부 최우수상은 ‘My SOulMate Seoul!’을 만든 보인고 이도훈 감독에게 돌아갔다. 작품은 한 고3 남학생이 교실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는 뭔가 호출을 받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또 다른 나 ‘서울’이 호출한 것이다. 그를 따라 서울로 7017, 돈의문 박물관마을,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걷는다. 지친 마음에 휴식이 돼주는 서울이 곧 나의 소울메이트다. 이 감독은 ‘소울’을 강조하기 위해 ‘SOul’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일반부 우수상은 ‘동이 오는 날’의 서채원 감독이 차지했다. 한 할머니가 집에서 바쁘게 다과를 준비하고 있다. 사과를 깎다가 전화를 받는다. “아유, 할머니 오늘 뭐 한다고 그렇게 바빠?”라는 질문에 “오늘 우리 동이 오는 날이잖아”라고 답한다. 마침 들려오는 한 남성의 목소리. “할머니 저 왔어요!” 서울시의 ‘찾동’이가 할머니 집으로 찾아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유재명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 고광철 한경닷컴 대표, 조일훈 29초영화제 집행위원장(한국경제신문 편집국 부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수상자와 가족 등 250여 명이 함께했다. 걸그룹 페이버릿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대상 1000만원 등 2000만원의 상금이 수상자들에게 주어졌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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