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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연준 `금리기조 변화` 기대...증시 방향성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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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돌입한 가운데, 시장은 비둘기적 정책 메시지, 즉 `금리인상 기조 속도 조절`로 기울고 있습니다.

    내년 금리 인상 횟수도 줄어들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데요. 국내 증시가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민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미국 연준이 현지 시간으로 오는 19일 오후 2시(한국시간 20일 새벽 4시) 올해 마지막 FOMC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 FOMC회의에서 기준 금리 25bp 인상은 이미 기정 사실화돼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시장의 관심은 내년 금리 인상의 수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단 향후 금리 인상을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언급과 함께 분기 1회의 금리 인상 기조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의견이 우세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둔화를 이유로 금리 인상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계속해서 내놓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겁니다.

    금리 인상 기조 변화가 제한적이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연준이 미국 정부 등 외부 압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제 지표를 기준으로 금리 인상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 미국 경제가 침체 되고 있단 근거가 약할 경우 기존 금리 인상 횟수가 유지될 수 있단 분석입니다.

    12월 점도 표에서 내년 금리 인상 횟수가 세 차례에서 한두 차례로 줄어들 수 있지만 다시 늘어날 여지가 충분하단 겁니다.

    상황이 이렇자 금리 인상 기조 완화가 미치는 국내 증시 여파가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크단 전망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미 연준의 금리 정책이 다소 온건해지는 회의가 나타났을 경우에는 우리 시장 역시 미 달러 가치의 하락 기조와 더불어서 단기적으로 반등 장세가 전개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경기 둔화 악재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는 요소가 될 수 있어 증시 반전이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입니다.

    미중 무역 분쟁과 더불어, 유로존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이 국내 증시를 짓누르고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식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FOMC, 이번 결정이 국내 증시의 구원 투수가 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 입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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