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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제약, 리베이트 수사 '급락'…하나제약 "이미 무혐의로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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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제약 홈페이지 캡쳐
    하나제약 홈페이지 캡쳐
    동성제약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리베이트 혐의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18일 오후 2시 24분 현재 동성제약은 전날보다 3800원(19.79%) 내린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동성제약이 의사와 약사를 대상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한 혐의를 잡고 전날 회사를 압수수색했다. 조사단은 동성제약이 의약품 납품 조건으로 의료인에게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제약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불법 리베이트 의혹 제약사 리스트에 자사가 포함된 것에 대해 "이미 지난 2016년 약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난 사안이므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은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나제약은 이날 보도되고 있는 5개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수사 확대 이슈에 따라 주가 하락폭이 상당히 컸고, 관계 기관 및 내부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지난 2016년 사건이라는 점을 확인했고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젱약은 이날 장중 1만8000원까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회사측이 부인에 나선 이후 낙폭을 크게 줄이며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성제약 홈페이지 캡쳐
    동성제약 홈페이지 캡쳐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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