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사법농단 연루' 법관 8명 징계…이규진·이민걸 정직 의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법원이 양승태 사법부 시절 '재판거래' 등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돼 징계에 넘겨진 법관 13명 중 8명을 징계하기로 했다.

    18일 대법원에 따르면 법관징계위원회는 17일 법관 13명에 대한 제4차 심의기일을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징계위는 이규진·이민걸 서울고법 부장판사에게 각각 정직 6개월, 방창현 대전지법 부장판사에게 정직 3개월을 의결했다.

    이밖에 4명의 법관은 감봉, 1명은 견책 처분하기로 했다. 법관 2명은 불문, 3명은 각각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13명 법관에 대한 징계는 지난 6월 15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청구한 것이다.

    당시 김 대법원장은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감수하고 징계절차에 회부했다"며 "관여 정도와 담당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징계절차가 끝날 때까지 일부 대상자는 재판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사법농단 연루' 법관 8명 징계처분…이규진·이민걸 정직 6개월

      징계위 회부 판사 13명 중 8명에 '정직·감봉·견책'…2명 불문·3명 무혐의이규진 '소송개입'·이민걸 '문건 지시&...

    2. 2

      양승태 사법부, 일선 법원에 "서기호 재판 빨리 끝내라" 압력

      2015년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실장이 직접 전화…같은 해 7월 '패소'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서기호 전 정의당 의원의 판사 재임용 탈락 불복 소송에 개입한 사실을 검찰이 ...

    3. 3

      사법농단 검찰수사 본격화 6개월…수사 장기화 채비하나

      이달초 박병대·고영한 영장 기각 후 수사기류 변화 조짐미루던 '삼바' 수사착수는 '사법부 수사 장기전 시사' 분석공모관계 입증 주력하며 차분히 수사할 듯…처벌 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