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를 위한 각종 혜택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딘띠떰 히엔 베트남 기획투자부 참사관은 한국경제TV가 주최하고 K-VINA비즈센터 주관으로 열린 `2019 베트남 투자시장 대전망 세미나`에서 "베트남 정부가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감세와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베트남 정부는 지역이나 투자 품목 등에 따라 법인세 감면 등 세금 우대 정책을 쓰고 있다"며 "우대 투자분야에 속한 사업의 경우 과세 소득 발생 후 최대 4년간 세금이 면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부동산 건설에 있어서 자재를 최초 수입할 경우 수입세를 면제해주고, 특수운송장비나 기계설비를 수입할 경우에도 수입세가 면제된다"고 말했습니다.

딘띠떰 히엔 참사관은 또 "베트남이 최근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이 분야에서 비교우위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한국 기업은 제조업 뿐 아니라 바이오, 의학, 에너지 재생 등 부가가치가 높은 업종에 뛰어난 능력이 있다"며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이를 전수받고 싶어 한다"고 전했습니다.
[2019 베트남 투자시장 대전망] "베트남 정부, 한국기업 투자 적극 지원"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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