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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카풀 갈등 최고조…"공유경제는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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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50대 택시기사 분신 사망으로 카카오 카풀을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당장 택시단체들은 오는 20일 대규모 카풀 반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인데요.

    거센 반발에 17일로 예정된 카카오 카풀 정식 출시날짜도 불투명해졌지만,

    2세대 카풀들이 속속 등장하는 등 카카오발 공유경제 확산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카카오가 카풀 출시를 알리면서 공유경제 참여자들은 대폭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길래 / 카풀 이용자단체장

    "(카풀단체 회원이) 두 달 동안 1만1천명 정도로 늘었습니다. 카페와 밴드해서 총 인원은 2만5천명 정도로 폭발적으로 이용자들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시범서비스 기간이지만 기사전용 앱의 다운로드수가 50만, 등록된 기사는 6만명에 육박합니다.

    규제 탓에 활성화가 더뎠지만 모빌리티 플랫폼 가입자 2천만명이 넘는 카카오가 총대를 메면서 상황이 반전된 겁니다.

    다시 시장이 열렸다는 기대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으려는 2세대 카풀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강남 카풀을 표방하는 `어디고`와 인증정보기술로 기사 신원을 보장하는 `위풀`은 내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현 / 카풀 스타트업 `위풀` 대표

    "카풀의 대중화 인지에 대한 확산은 카카오가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부분이 어떤 대결구도가 아니라 상생을 하면서 세분화된 시장을 만들어낸다면 대한민국 카풀이 의미가 있지 않을까…"

    문제는 택시업계의 반발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점입니다.

    50대 택시기사 분신 사망 비보에 택시단체는 오는 20일 대규모 카풀 반대집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긴급회의를 개최한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는 이번주 안에 타협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도 정부부처를 넘어 국회에 관련 문제인식을 높일 방침입니다.

    <현장음> 장병규 / 4차산업혁명위원장

    "논의 초기부터 국회의원님들이 참여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 생각이 듭니다. 초기부터 당정청 관계를 고민해서 문제인식부터 함께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한다면…"

    카카오는 "정식 서비스 일정을 포함한 현안을 정부부처, 업계와 열린 입장으로 논의하겠다"며 일정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인만큼 카풀에 대한 사회적 진통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분석합니다.

    다만 어렵게 얻어낸 공유경제 확산 기회라는 점에서 카풀업계는 이번 갈등으로 산업이 다시 움츠러들까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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