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두달 연속 2% 상승…등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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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유와 농산물 등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소비자 물가가 두달째 2%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3으로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습니다.
12개월째 1%대 머물었던 소비자물가가 지난 10월 2.0%에 이어 두달 연속 2%를 나타낸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산물이 14.4%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60%포인트 끌어 올렸고, 채소류 역시 14.1% 상승했습니다.
축산물은 달걀과 돼지고기 등의 가격 하락 영향으로 1.5% 내렸습니다.
공업제품은 1.5% 상승하며 10월에 비해 다소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통계청을 일부 유류세 인하 효과가 나타났고, 국제유가와 환율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석유류는 6.5% 상승하며 10월(11.8%)보다 다소 상승 폭을 축소했습니다.
경유는 9.1%, 휘발유는 5.1% 상승한 가운데, 유류세 인하 대상에서 빠진 등유는 16.4% 급등했습니다.
지난달 등유 상승세는 6년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입니다.
등유와 함께 서민 연료로 꼽히는 연탄도 15.0%, 두자릿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유류세 인하 효과가 일부 있었지만 농산물과 서비스 물가가 오르고 도시가스 인하 효과가 사라지면서 두 달 연속 2%대 물가 상승률이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3으로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습니다.
12개월째 1%대 머물었던 소비자물가가 지난 10월 2.0%에 이어 두달 연속 2%를 나타낸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산물이 14.4%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60%포인트 끌어 올렸고, 채소류 역시 14.1% 상승했습니다.
축산물은 달걀과 돼지고기 등의 가격 하락 영향으로 1.5% 내렸습니다.
공업제품은 1.5% 상승하며 10월에 비해 다소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통계청을 일부 유류세 인하 효과가 나타났고, 국제유가와 환율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석유류는 6.5% 상승하며 10월(11.8%)보다 다소 상승 폭을 축소했습니다.
경유는 9.1%, 휘발유는 5.1% 상승한 가운데, 유류세 인하 대상에서 빠진 등유는 16.4% 급등했습니다.
지난달 등유 상승세는 6년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입니다.
등유와 함께 서민 연료로 꼽히는 연탄도 15.0%, 두자릿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유류세 인하 효과가 일부 있었지만 농산물과 서비스 물가가 오르고 도시가스 인하 효과가 사라지면서 두 달 연속 2%대 물가 상승률이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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