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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프로야구대상 시상식 오르자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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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 무대에 오르자 장내가 술렁였다. 팬들은 물론 야구인들도 류현진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의 훈장을 단 류현진의 위상은 더 높아졌다.

    류현진은 4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 중구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는 오르지 못한 월드시리즈 마운드를 밟아 정말 기쁘다. 엄청난 경험이었다"며 "팀과 동료를 잘 만나서 영광스러운 시즌을 보냈다"고 빛났던 순간을 되돌아봤다.

    류현진의 2018년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이다. 정규시즌 막판 압도적인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당당하게 포스트시즌 선발 자리를 꿰찼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다저스는 보스턴에 밀려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지만, 류현진은 한국 선수 최초의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이라는 값진 기록을 남겼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가치를 인정하며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다. 류현진은 자유계약선수(FA) 권리 행사를 한 해 미루고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자격을 채운 선수에게 1년 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다. 이때 연봉은 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이며, 올해 기준 1790만 달러다. 류현진은 2019년 1790만 달러를 받는다.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뒤 쉽게 생각하려고 했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떠올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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