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軍부대에 '청춘책방' 설치…어학 공부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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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맘편한 꿈다락’에서 머무르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방한용품, 간식, 학용품이 들어있는 ‘플레저 박스’도 나눠준다. 맘편한 꿈다락은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봉사활동이다. 연말까지 추가로 20곳을 열어 총 4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플레저박스 캠페인은 2013년부터 매년 4~6차례 하고 있다.
롯데가 지원하고 있는 ‘청춘책방’은 전방에 근무하면서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이 편안히 책을 읽으며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서카페를 지어주는 사업이다. 장병들은 독서뿐 아니라 자격증이나 어학공부 등 미래를 대비하는 공부도 할 수 있다. 롯데는 2016년 육군본부와 협약을 맺어 3년 동안 청춘책방 33곳을 짓기로 했었다. 이번달 말 35호점을 열 예정이다.
롯데는 계열사별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샤롯데봉사단을 발족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도 임직원 3만1000여 명이 참여해 벽화그리기, 제빵봉사, 급식지원, 소외계층 문화공헌활동 등 4200여 건의 봉사활동에 나섰다. 샤롯데봉사단은 최근 임직원 1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직접 담근 김장김치 1만5000포기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샤롯데봉사단 어울림 김장 나눔’ 행사는 매년 1000명이 넘는 롯데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등 각 계열사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롯데는 중·소협력사를 위한 75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알리기 위해 5년간 50억원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사회공헌사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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