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달 두바이에서 열린 제57차 국제컨벤션협회 총회에서 최우수 지속가능성 발전 도시에 선정됐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단장(가운데)이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달 두바이에서 열린 제57차 국제컨벤션협회 총회에서 최우수 지속가능성 발전 도시에 선정됐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단장(가운데)이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가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 개최지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우수 발전 도시에 선정됐다. 고양컨벤션뷰로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57차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 세계 마이스도시 지속가능성 평가지수(GDS지수) 시상식에서 최우수 발전 도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GDS지수는 환경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마이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세계 50개 도시가 개발한 평가 지표다. 해마다 환경과 사회, 인프라, 컨벤션뷰로 등 4개 부문에 걸쳐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고양시는 그동안 탄소포인트 제도와 친환경 공공 자전거 운영, 장애인을 위한 시설 확대 등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고양시는 이번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40%포인트의 가파른 지속가능성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순위도 지난해 28위에서 올해 25위로 올라섰다. 덴마크 코펜하겐과 스웨덴 예테보리는 고양시와 함께 올해 GDS지수 혁신상과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단장은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2019년에는 GDS지수 평가에서 세계 20위권 내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