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중국, 헝가리에 이어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 약 34만평 부지에 9.8GWh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투자규모는 1조 1396억원 입니다.

미국에 우리 기업이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 것은 LG화학에 이어 SK이노베이션이 두번째입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국내를 비롯해 중국과 유럽(헝가리) 그리고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미국 공장은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22년 양산 시작을 목표로 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위해 미국 현지에 SK배터리 아메리카(가칭)를 설립하고 건설투자비와 운전 자본금 등을 몇년에 걸펴 분할 출자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SK이노베이션은 폴크스바겐과 함께 독일에도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 것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