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엄마 `사기 논란` 직접 해명 "못 받은 돈 있다면 와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끼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방송을 예고한 뒤 실제로 방송을 열어 이날 불거진 `모친 사기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라이브방송에서 도끼는 "엄마는 사기를 친 적이 없다"며 "우리 가족은 잠적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20년 전 어머니가 돈을 빌린 적이 있긴 하지만, 적법한 절차로 마무리된 일이라는 것이다.
그는 "그 당시 식당이 망해 어머니가 채무가 있었던 것 같다"며 "나는 그동안의 일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못 받은 돈이 있다면 내게 오면 갚아드리겠다"며 채무를 대신 갚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끼는 "불만 있으면 여기 와서 이야기 하라"면서 "금액이 10억, 20억, 100억이었으면 이리저리 검토를 해보고 사과문을 올리고 할 텐데, 1000만 원 갖고는 집도 못산다. 어차피 내 한 달 밥값이다"고 비꼬는 듯 말하기도 했다.
최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논란이 불거지며 자신의 이야기가 `의도적로` 이슈화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하며 "그 전부터 문제 제기를 했으면 상관없는 일 아닌가"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영남일보는 20년 전 도끼 어머니 김모(61)씨에게 1천만원을 빌려줬으나 아직 받지 못했다는 중학교 동창생 A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A씨는 2000년 7월 민사소송을 내고 돈을 받으려 했지만 소송 중 김씨의 주민등록말소 사실을 알게 됐고,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도끼 엄마 사기 논란 (사진=인스타그램)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