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르게 하는 어깨병, 어떻게 치료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부분의 환자는 심한 통증과 동반되는 가동성의 제한을 가져온다. 수면 중에 아파서 잠을 깨기도 하고 옷을 갈아있거나 세면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움직임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깨에 발생되는 질병은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을 비롯하여 석회화건염, 회전근개 파열, 관절와순 파열 등 병의 위치나 형태가 다양하다.
병의 경중이나 손상의 정도에 따라 수술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우선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통증의 경감정도와 능동운동의 개선도를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치료의 순서를 보면 먼저 통증이 잘 완화되어야하고 다음이 운동범위의 향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초기에 통증만 잘 조절된다면 가동성을 늘려주는 치료를 하여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수술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게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하면 손상정도가 심하지 않는 환자는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하였는데도 호전이 보이지 않고 통증에 시달리면 수술을 하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어깨관절은 인체에서 큰 관절이고 많은 움직임을 관할하고 있는 반면에 비교적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수술적인 방법에도 시일이 소요될 수 있고, 수술을 하더라도 회복기가 상당히 길게 필요하게 된다.
목포청연한방병원 임진강 원장은 "수술을 한 환자들은 바로 사라지지 않는 통증과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재활기간 때문에 힘들어 한다. 수술 후에도 적절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통증을 빨리 완화시키고 운동능력을 개선시키는데 필요한 시일을 당길 수 있게 된다"라며, "비수술적인 치료와 수술 후 재활치료에 한방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좀 더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방치료 방법으로는 통증요인을 줄여주는 약침 혹인 봉침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침자극을 주어서 움직임을 개선시켜주는 치료가 있다. 또한 손상된 인대와 힘줄을 회복시켜주는 한약치료와 양방도수치료를 통해 어깨 운동을 관할하고 있는 근육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면 가동 운동범위를 잘 증가시킬 수 있다.
오랜 기간이 필요한 어깨병에 비수술적인 치료법이나 수술 후 재활치료를 잘 선택한다면 더욱 나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