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주들이 중국 단체관광객 기대감에 동반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 4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7400원(9.99%) 오른 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현대백화점 등 면세점 관련주들도 4~7%대 급등세다.

화장품 관련주들도 급등하고 있다.

코스맥스가 12% 이상 오르고 있고 한국콜마 토니모리 에이블씨엔씨 잇츠한불 에스디생명공합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도 3~8%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중국 씨트립이 온라인 단체관광상품 판매를 시작하려고 했다"며 "중국 정부, 여유국의 허락을 얻었을 가능성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씨트립은 한국 언론에 부각되자 상품을 내렸지만 다른 여행사들은 온라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19년에는 온라인 상품 판매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전세기까지 허락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