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닭싸움`…BBQ, `영업비밀 침해` bhc 1천억원 손배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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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업계 2위와 3위인 BBQ와 bhc의 법정 공방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최근 BBQ는 bhc와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1,00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Q 측은 "bhc가 우리 정보통신망에 몰래 들어와 영업비밀 자료를 빼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서버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구한 결과 상당한 양의 자료가 나간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에 따른 자체 피해 산정액은 7천억 원인데, 우선 1천억 원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라며, "앞으로 추가로 소를 낼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hc는 BBQ의 주장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BBQ가 이미 지난해 7월 같은 사안으로 임직원을 고소했지만, 조사 결과 무혐의와 불기소 처분이 나왔다는 겁니다.
2013년까지 함께였던 두 회사는 bhc가 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관계가 틀어져 2014년부터 법정 공방을 이어왔습니다.
업계는 양사의 법정 싸움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김태학기자 thkim86@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BBQ는 bhc와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1,00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Q 측은 "bhc가 우리 정보통신망에 몰래 들어와 영업비밀 자료를 빼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서버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구한 결과 상당한 양의 자료가 나간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에 따른 자체 피해 산정액은 7천억 원인데, 우선 1천억 원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라며, "앞으로 추가로 소를 낼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hc는 BBQ의 주장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BBQ가 이미 지난해 7월 같은 사안으로 임직원을 고소했지만, 조사 결과 무혐의와 불기소 처분이 나왔다는 겁니다.
2013년까지 함께였던 두 회사는 bhc가 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관계가 틀어져 2014년부터 법정 공방을 이어왔습니다.
업계는 양사의 법정 싸움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김태학기자 thkim8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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