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의 ‘나의 대학 사용법’ 시리즈 세 번째 책이다. 성균관대 사학과 명예교수이자 전 여성가족부 장관인 저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문학의 ‘쓸모’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구와 교육뿐 아니라 시민 사회 운동에도 활발히 참여해온 저자는 이 논의를 통해 우리 시대 대학이 처한 위기 상황을 짚어보고 대학에서의 인문학 공부가 어떻게 우리 사회와 민주주의 발전에 힘이 될 수 있는지를 역설한다. (창비, 144쪽, 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