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3분기 실적 호조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4분 현대 한섬은 전날보다 2250원(6.43%) 오른 3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섬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3% 증가했다고 지난 9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28억원으로 0.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44억원으로 114% 급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93% 급증한 18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30% 상회했다"며 "본업과 자회사 모두 손익이 정상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한섬에 대해 올해 3분기 본사와 자회사의 수익성이 정상화됐다며 올해와 내년 손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본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63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1% 증가한 161억원과 자회사 매출액은 1.3% 줄어든 1200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홈쇼핑과 수입브랜드 철수 등으로 외형 성장은 저조했지만 본업과 자회사 모두 뚜렷하게 수익성이 개선,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올해와 내년에는 손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나 연구원은 "본업 적자 브랜드를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8개 가량 철수했고 영업이익률 30% 이상의 온라인 사업은 올해 본업 매출 비중의 약 10%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이는 올해와 내년의 손익 개선 요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통상 최대 성수기인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59억원에서 크게 개선된 3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15.52% 올랐다. 방위사업청과 492억원 규모의 장거리대잠어뢰(홍상어)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LIG넥스원은 지난 9월에도 방위사업청과 6201억원(지난해 매출의 35.21%) 규모의 레이더 및 요격미사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