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8일 전북 고창에서 진행된 '2018년 전국 낙농·유가공 한마음 워크숍'에서 올해 최우수 유업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푸르밀은 차별화된 유제품 출시로 원유 수급 안정화와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한국 낙농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 신동환 대표이사는 올 초 취임 후 유업계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고품질의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실제로 푸르밀은 올 1월부터 8월까지 짧은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반영한 고품질의 신제품 총 27개를 선보였고, 유제품 소비 확대를 이끄는 데 성공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인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 한끼 대용 컵 발효유 '그래놀라',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밀크씨슬추출분말과 헛개나무추출물을 함유한 '속풀어유', '연유라떼', '헤이즐넛초코라떼' 등은 폭넓은 소비층에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이승훈 기획마케팅 실장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유제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신제품을 시도한 점과 건강하고 안전한 유제품 공급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점이 한국 낙농산업 발전으로 이어져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트렌드 분석과 푸르밀의 뛰어난 연구개발력을 활용해 폭넓은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고품질 유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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