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자회사 뷰티 기업 `코스모코스` 싱가포르·대만 진출
KT&G 자회사인 뷰티 기업 코스모코스의 아웃도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비프루브(VPROVE)’가 싱가포르와 대만에 진출했습니다.

코스모코스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왓슨’과 ‘사사’ 매장에 ‘비프루브’가 입점한 데 이어 이번 싱가포르 사사 매장 23개점과 대만 드럭스토어에 입점하는 등 활발한 해외 진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사(SASA)’는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280여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700여개 이상의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아시아 최대 뷰티 스토어입니다. 싱가포르 사사 매장에서는 비프루브의 베스트 셀러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비프루브’는 대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대만 드럭스토어 POYA, Tomods 260개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11월 말에는 Hands, City Super, 일약본포 등 100여개 매장에, 내년 1월에는 대만 ‘코스메드’ 300개 매장에 입점할 예정입니다. ‘코스메드’는 대만 최대 유통기업 통일그룹의 자회사로 화장품, 미용용품, 의료용품 등을 판매하는 대만의 대표 드럭스토어 체인입니다.

현재 대만 뷰티 시장은 한국 화장품 5위 수출국이자 아시아 최대 뷰티 잠재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대만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대만인은 88만8000명으로 2015년 대비 77.6% 증가하는 등 대만에서 한류와 K뷰티에 대한 관심은 굉장히 높은 상황입니다. 또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이 높은 아시아 3대 국가 중 하나입니다.

대만 드럭스토어 관계자는 “대만에서는 수분크림이나 모이스처라이저, 미스트처럼 효과가 즉각 눈에 보이면서 간단히 끝낼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이기 때문에 비프루브의 스킨케어 라인 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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