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7일 케어젠에 대해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7000원을 유지했다.

올 3분기 실적은 무난했다.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3억원과 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와 20.0% 증가했다. 매출 성장폭이 크지 않았던 요인은 주요 수출 지역인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매출이 비수기 영향과 매출채권 관리 등으로 69% 감소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안주원 연구원은 "2018년 실적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667억원의 매출과 26.3% 늘어난 400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한다"며 "4분기는 전통적 성수기며, 최근 '프로스톨레인B' 시리즈 4종이 병 형태로 중국 화장품 등록이 완료되면서 중국 매출도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초에는 필러에서 새로운 제품이 나올 것이며, 혈당조절 음료인 디글루스테롤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